5급으로 일하고 있는, 20대 여자 공무원입니다.

서도영 · 납작해지지 않기
2021/10/01

제목이 좋은 어그로가 되었을까요? 인터넷에 저의 자아가 아닌 제가 성취한 것으로 절 소개해보는 건 처음이네요.
폐지된 사법고시를 제외하고 외무고시/행정고시/입법고시 중 유일하게 고시라는 이름이 남아있는건 국회의 입법고시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시생'과 '고시촌'이라는 말이 살아있기 때문에 '고시'라는 말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다들 공무원을 하려 하는 가장 큰 이유라기보다는, 여자인 제가 공무원을 하려 했던 가장 큰 이유에 답해보자면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경력 단절의 가능성이 가장 낮은 직업'을 골랐기 때문입니다.
제가 남자였다면 지금 다른 직군을 선택했을 거라는 생각도 종종 합니다.

친가와 외가 모두가 고시와 비고시를 막론하고 공무원 집안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그 현실을 가장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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