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2/18
연애는 돈이 들죠. 그래서 연애를 포기한다는 말을 들으면 많이 안타까워요. 우리는 이 시대에 어떻게 슬기로운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조심스럽게 제안을 하자면, 연애가 아니라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연애가 사랑이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둘은 결이 좀 달라요. 연애가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추억을 쌓는 행위라면, 사랑은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되는 그 사람이어야만 하는 감정인 것 같아요. 

충만하게 사랑을 하면 연애를 위한 돈이 아깝지 않아요. 혹시 상대방이 너무 짜게 군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상대를 위해 내가 기꺼이 내는 시간과 돈이 낭비라고 생각되지 않죠. 

이십대에 연애를 해야 한다는 것,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해요. 특히 이십대 초반이요. 그 나이는 어른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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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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