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조성련 · 35'c
2022/09/13
나이가 무르익어 가는 청년이다. 결혼은 하고 싶지만 준비 되지 않았다.
배우자라도 빨리 만나서 가라고 하지만 만나게 될 배우자에게 내 고통을
나누고 싶지 않다. 마음은 원하지만 내 욕심을 채우고 싶지 않다. 세상이
좀 더 나아질 때까지 기다려보고는 있는데. 현실은 더욱 가혹해지고 있다.
뭔가 대게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거울에 비친 나는 앙상한 가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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