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세곡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11/16
서비스업이라지만 그 서비스를 내게 제공해주는 이들은, 내가 돈을 주고 뭔가를 시키는 고객의 입장이라고 해서, 나의 화와 성질을 쏟아내도 되는 대상이 아니다. 내가 돈을 낸 건 제공받는 서비스에 대한, 딱 그 정도다. 그 이상은 말 그대로 ‘갑질’이 되어 버린다.


돈을 낸 건 제공 받는 서비스에 대한, 딱 그정도라는 표현이 와닿습니다.

갑질 하시는 분들은 돈 몇 푼 쓰시면서 마치 절대적 권력을 가진 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시더라고요.

더 이상 손님은 왕이 아닙니다. 물론 친절하게 정해진 서비스는 제공해야 하지만 그 이상을 요구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풀어 내기 위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웃긴건 그런 분들일 수록 정말 덩치 크거나 힘 쎄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는 정작 큰 소리도 못치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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