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버킷 리스트가 여전히 유효한 현재

하늘소풍06
2023/01/18
새해라고 달력을 바꾸고, 책장을 정리하며 여러 가지 다짐을 했었다.
과거에 개인 블로그에 써놓은 글을 보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 

날짜만 지금으로 바꾸어도 손색이 없을 나의 버킷 리스트.
어쩌면 희망사항에서 고쳐야 할 습관까지 
단 하나의 사항도 지워야 할 것이 없었다. 

나는 그 사이 10살이나 나이를 먹어 버렸는데
이제는 그래서 이루어봤자 의미없는 리스트들도 있는데
써 놓고 지키지 않았던 나의 리스트들을 보며
나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게 되었다.

휴...

머리가 아찔할 만큼의 자괴감과 알 수 없는 패배감...

복사해서 다시 올해의 리스트로 바꾸어 놓았다. 결국.

1월도 절반이상 지나가 버린 2023년...
나의 버킷을 조금이라도 비우자는 항목을 버킷 리스트에 또 다시 한 줄 더하고 말았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이제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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