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기호학을 배웠습니다. 예,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이 전공인 그 기호학입니다.
저한테 있어서 공감능력 없는 대화와 글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야기가 기호학 수업이었습니다.
저희가 이해하던 말던 집중하던 말던 그냥 고고씽 그것도 옛날 버전으로 되어 있어서 문단 정리도 잘 안 되어 있는 교제를 그냥 읽기만 하는 수업이었지요. 그리고는 자기가 생각하는 방식이 최선이라고 강조하시는 교수님의 독재적인 모습이 막 떠오르네요.
그래서인지 삼지창을 보여주고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악마 이미지가 떠오르죠. 사실은 포세이돈 상입니다. 하고 참신하게 수업을 진행하는 기호학 영화의 한 장면이 그렇게 마음에 오래 남더군요.
이제 기억에 남는 것은 기호학 어려운 학문이라 배웠다고 하면 자랑할 수 있다. 라는 교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