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1/03
우리의 뇌는 게으르다는 점이 이번에 화두로 던지신 주제와도 일맥상통하단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유독 정형화 해두는 것을 좋아합니다. 국한되어 있는 기준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그 잣대는 어디서부터 기인된 것인지 숙고해보게 됩니다.

'대학=우등생' 인 사회는
'대학=개나소나' 사회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4년제 대학을 나온 사람들 중에서 우등생은 극소수에 불과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들 스스로 대학을 왜 다녀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취업' 과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교라는 공간은 취업 뿐만 아니라 진실하게 학문에 심취한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란 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현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은 막말로 '개나소나' 이고 그중에 극소수가 '우등생' 정도로 보입니다.

대학이란 공간에서 새내기들에게 술을 먹이고 모텔에 데려가 강간하는 문화는 관례마냥 내려오고 있고, 불법촬영에 안전할 것만 같았던 여대에서 축제때 불법촬영과 성과 관련된 범죄가 한 건씩은 반드시 발생하는 이 사회에서 대학생이 과연 '게으르지 않고 날라리가 아닌 학생' 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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