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6/08
천진난만하던 학창시절에 만난 오랜 친구들도 소중하지만 사회에서 만나 업무 스트레스에 공감하고 힘든 상황을 함께 견디며 모든 것이 잘 통했던 친구도 
내 인생의 한켠을 차지 할 만큼 중요한 사람이었어요. ^_^ 

그래서 글을 읽으며 함께 슬프고 그리웠어요. 

저도 20대에 공무원 시험에 떨어지고 방황하던 시기, 질병관리본부에서 하던 시범사업에 계약직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만난 아기 같았던 동생이 생각났어요. 
시범사업이다 보니 업무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또라이(?) 같았던 센터장 때문에 엄청 힘들었는데 그 동생이 있어 웃고 욕하며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임상 경험이 전혀 없어서 많이 힘들어 하고 울기고 많이 울었던 여리고 여린, 웃음 소리가 참 예뻤던 동생이었어요. 
지금은 그 친구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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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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