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도권에 삽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역은 수도권이 맞으나, 크고 화려한 빛나는 곳 뒤에는 어둡거나 가려진 부분도 있잖아요?

그 주변에 사는 느낌입니다. 여러 이유로 이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삽니다. 신혼 부부나 외노자 분들, 노인분들 등등 동네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저는 이곳에서 제 삶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학업적인 부분이나 사무적인 그런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초등학생 때는 간식과 장신구 등 선물을 주고받는 동네 이웃이 있었습니다.
어른 아이를 떠나 서로의 집에 놀러가거나, 이웃집 아이를 초대해 얼마 간 부모님 대신, 맡아주는 일이 일상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 누군가 반에서 간식봉지를 뜯으면 나누어먹는 것도 일상이었고요. 무언가에 조이는 느낌도 없고, 평화롭게 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