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크리스 · 멕시코 사는 크리스티나입니다
2022/04/20
사람들 만나기가 갑자기 싫어져요.
사람들이 나에게 특별히 나쁘게 한것도 없고 잘챙겨주고 하는데 ㅠㅠ 아는지인들도 새로운 사람들도 갑자기 다 만나기 싫어요. ㅡㅡ 그이유를 모르겠어요..... 내마음을......... 친한지은분들이 자꾸 내사생활에 선을 넘는것 같아서 그것도 싫은것 같고 내가 누굴 만나 약속을 하면 누구랑만나는거냐 개조심해라.... 뭐하로 만나냐 😢  나도 아는데..ㅡㅡ 조심할건데.... 자꾸 그러니 불편해지는것 같아요. 나는 친한사람도 매일매일 자주 보기 싫은데 자꾸 자주보려고 하는것도 불편해지고 집에서 쉬고 싶은것 같은데..... 막상 아무도 안만나면 외롭긴 하지만 혼자서 지내는것이 속이 더 편한것 같아요. 진정한 친구가 아니라서 ㅠㅠ 친한 지인분들일 뿐이라서 그러는걸까요?? 나도 내마음을 몰르겠네요.ㅜㅜ 만나면 이제 할말도 없고 지루하다고 느껴지고 피곤해지면 안만나는게 맞겠죠????
하
하이하이
2022/04/20
답글: 사람들 만나기가 갑자기 싫어져요.
생활/사건사고
결국 남는건 사람일텐데 제일 어려운 것 역시 인간관계죠
이런걸 생각하면 할수록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싶어요 ㅠㅠ
어느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세상을 살다보니 남는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는 즐거움뿐이더라"
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사람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사람들이 나를 행복하게 할 사람들이라 생각하면 위로가 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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