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
오래된 벗이라는
뜻이지 아마?
내 욕심을
채워나가기에는
조금 부족할지도...
널 향해 보여주는
내 미소가 점점
희미해져 가
이 가면이 벗겨질까
조마조마해서
조금씩 힘들어질지도...
친구라는 관계로
너와 내가 계속
이어진다해서
친구라는 의미로
너에 대한 마음
속여간다해서
이 모든 상황이
잘 풀리길 바라는건
그 또한 내 섣부른 욕심이겠지
난 아직도
욕심많은 겁쟁이로
그 이상을 탐내지만
친구라...
오랜된 벗이라는
그 한계가 날 옭아매는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