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통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재법이라고 줄이겠습니다.)이 취준생을 울린다는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은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의 내용은 '기업의 깜깜이 채용검진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고, 이 글에서 제시한 사실은 기업들이 중재법 시행을 앞두고 채용검진 통과 기준을 올리고 있다고 밝힙니다. 얼핏보면 이 둘 사이가 관계가 있는 것 같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이렇게 말하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재법의 시행에 앞서 기업들은 채용검진 통과 기준이 올리기만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채용 검진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관리 감독하고, 중재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사는 2016년 기사라서 현재 아직까지도 채용검진에 대해서 관리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