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의 월권

이호동
이호동 · 사람을 남기는 변호사
2021/10/02
인권위는 스포츠계 인권보호를 위해 승리지상주의에 갇힌 엘리트 체육정책을 바꾸라고 권고함.


인권위는 국가주도 체육정책과 승리지상주의 패러다임이 변화가 없는 한 인권침해는 계속된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이는데 국가주도체육정책과 승리지상주의가 인권침해로 이어진다는 점에 대한 인과관계가 있는지부터 의문.    

체육계를 계도의 객체로 보는 듯한 시각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인권이 침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선언적인 권고라면 몰라도 인권이 침해는 엘리트체육 때문이니 두 갈래길에서 전면적으로 대전환하라는 식의 권고는 월권이라고 생각됨. 

결정을 하더라도 충분한 숙고와 토의를 거쳐서 체육계 내에서 바텀업 방식으로 정책결정이 이루어져야하고, 소위 엘리트체육이냐 생활체육이냐 하는 국가체육정책적 기조를 인권위가 응당 그...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광교 수원법원 앞에서 사무실을 운영 중인 개업변호사입니다.
6
팔로워 6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