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백수된 지 7일차] 독서 모임
2022/03/21
오후에 잠깐 산책을 갔다 왔는데,
어제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다시 비가 내릴 것만 같다.
그래도 난 이 날씨가 좋아서 노래를 들으며, 집 근처 내천을 따라 쭉 걸었다.
코로나로 인해 내 주변 환경들과 인간관계들 조금씩 다 변했지만,
그래도 나라 탓, 개인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지, 굳이 누구 탓하고 열을 올리는 건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번주 금요일에 '독서 모임' 첫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고, 책 주제도 너무 좋아서
이래서 사람들이 만나고 같이 도전하고 사는구나 했다.
(조 사람들은 내가 백수인지 모른다. 퇴사한지 얼마 안돼서 예전에 회사 다닌다고 자기소개서를 썼었다.)
한때는 사람들은 내 부족한 부분들을 아는 '타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살짝 그런 마...
어제부터 날씨가 흐리더니, 다시 비가 내릴 것만 같다.
그래도 난 이 날씨가 좋아서 노래를 들으며, 집 근처 내천을 따라 쭉 걸었다.
코로나로 인해 내 주변 환경들과 인간관계들 조금씩 다 변했지만,
그래도 나라 탓, 개인 탓을 하고 싶지는 않다.
주어진 문제를 해결해야지, 굳이 누구 탓하고 열을 올리는 건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번주 금요일에 '독서 모임' 첫 번째 만남을 갖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고, 책 주제도 너무 좋아서
이래서 사람들이 만나고 같이 도전하고 사는구나 했다.
(조 사람들은 내가 백수인지 모른다. 퇴사한지 얼마 안돼서 예전에 회사 다닌다고 자기소개서를 썼었다.)
한때는 사람들은 내 부족한 부분들을 아는 '타인'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살짝 그런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