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나 일기 등 글을 쓰려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요.
마음이 혼란하거나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선 글이 써지지 않더라구요.
글을 쓰면 좋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내 속에 있는 또 다른 나와 만나 대화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또 다른 내 자아...
마음을 다스려 주고 토닥토닥 쓰다듬어주는 또 다른 내 자아...
한참을 혼자 울고 웃으며 치유해 주는 또 다른 내 자아...
그 또 다른 내 자아를 통해 내가 얼마나 근사한 사람인지,
내가 얼마나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지,
따뜻한 마음과 화사한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멋진 나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마음이 편해지면서 따뜻해 진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