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 살 강아지를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 팔팔하고, 저도 그래서 아직도 애기같기만 한 애기를 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가 얼마전에 여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어서 조금 적어봅니다.
얼마 전,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니 강아지가 바퀴벌레약을 주워다가 뜯어먹었더라고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해충이 잘 꼬이게 하기 위해서 땅콩버터를 쓰는 줄은, 제 강아지가 그걸 냄새맡고 뜯어서 먹어치울줄은.
다행히 강아지가 소화가 느리고 장이 안 좋은 편이라 흡수가 늦었는지 어쨌는지,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먹은 걸 전부 구토한 후 흡착제를 받아서 돌아왔고 독성성분 때문에 애기가 혹시 발작하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아파서 끙끙거리는 걸까봐 잠을 못 자고 하루를 넘기고, 이틀 삼일을 무사히 약을 먹으며 넘겼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상황을 들으니, 애기가 ...
얼마 전,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니 강아지가 바퀴벌레약을 주워다가 뜯어먹었더라고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해충이 잘 꼬이게 하기 위해서 땅콩버터를 쓰는 줄은, 제 강아지가 그걸 냄새맡고 뜯어서 먹어치울줄은.
다행히 강아지가 소화가 느리고 장이 안 좋은 편이라 흡수가 늦었는지 어쨌는지,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먹은 걸 전부 구토한 후 흡착제를 받아서 돌아왔고 독성성분 때문에 애기가 혹시 발작하거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아파서 끙끙거리는 걸까봐 잠을 못 자고 하루를 넘기고, 이틀 삼일을 무사히 약을 먹으며 넘겼습니다.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상황을 들으니, 애기가 ...
님.. 지금 악몽같은 시간속에 계시겠네요..
댕댕이들은 항상 잘 살펴야 하더라구요
바퀴약 같은건 정말 조심해야하는데...
병원에선 항상 최악의 수를 이야기 하니깐
아가 잘 견뎌낼꺼예요..
힘내시고 견뎌낼꺼라고 믿으시면 생각하는데로
아기가 훌훌 털고 일어날꺼라 믿어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글한번 올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우리 댕댕이 데리고 속초로 여행을 갔을때
방파제에서 낚시 바늘을 삼켜서 그 바늘이 위에 꼽혀서
속초에서 밤에 24시 병원찾아가 수술을 하고
병원근처에서 3일을 차에서 자면서 울 애기 지켜낸
기억이 있었답니다.. 그때 나이가 12살이였나?
그런 사고를 겪고도 건강하게 잘 살다 정말
잠자듯... 떠나갔어요.. 아픈것 없이...
그나마 울 애기들 아픈고통 없이 간걸 위안삼고 있답니다.
저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을께요...
힘내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