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5년지기 술친구와의 술약속 거절. by 만드는남자

PHBONLINE · 나를 키운건 팔할이 바람이다.

2022/03/25

다들 노하우가 있나요? 저에게는 술친구 한 명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 하다가 알게 된 사회 친구죠. 5년정도 알고 지냈습니다. 저도, 그 친구도 술을 좋아해서 술친구-가 되었습니다만... 이제 그 친구는 결혼도 하고, 와이프 출산 예정일이 4월달입니다... 얼마 안남았죠..? 저는 요 근래 살 빼고, 근검절약 한다고 사람들이랑 술을 거의 안먹는데요... 물론-얼마전에도 집에서 혼술을 하기는 했지만.... 사람들 직접 만나는 것 자체가 비용 발생이라 생각되기에.. 지인들이랑도 주로 전화연락만 주고 받는데요.... 이 친구가 매일 전화 와서 술 먹자고 합니다.. 허허... 저도, 이 친구도 다음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전화가 와서는 술을 먹자고 하네요... 얼마 전 까지 생각 없이 술 퍼먹고 다닌 업보인지... 이렇게 저렇게 잘 타이르고,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별 짓을 다해도 이 친구는 또 술 먹자고 전화가 옵니다.. ...

만드는남자 · 즐거운 삶은 스스로 만들기 / 30대

2022/03/25

답글: 5년지기 술친구와의 술약속 거절.

생활/사건사고+4

저는 정말 진정한 친구라면 오히려 솔직하게 모든걸 얘기하는 편입니다.
진정한 정말 좋은 친구라면 오히려 선의의 거짓도 하지 않고 내 모습 그대로를 알려주고,
얘기해주고 싶거든요.

이 친구에게만큼은 난 거짓을 하고 싶지 않아. 이런 생각으로요.

솔직하게 심정을 이야기해보세요. 물론 상대방이 받아들일지 그 누구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리 저리 둘러대다 결국 거짓을 하게되면 훗날 감당하지 못하게 커질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