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랑세희랑 :) · 둥글둥글 더하고 같이가고
2022/03/15
안녕하세요? 저는 엄마는 아니고, 선생님께서 작성하신 글 속 자녀분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지금은 교사의 길을 공부하는 중인데, 선생님의 글이 피부로 와닿아 답글 남깁니다.

 어렸을 때 저는, 아침마다 왜 단잠을 뿌리치고 어린이집에 가야하는지 정말 몰랐습니다.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도 종종 그랬고요.

엄마가 버스타고 가야한다며, 기사님께서 밖에서 기다리신다며, 다급하게 저를 흔들어 깨우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그게 왜 중요한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6살이었던 2000년대 초반, 당시 제 옆에서 누군가 설명해주어도, 제가 어린이집에 왜 가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을 겁니다. 지금 당장 내가 있는 포근한 집과 단잠이 먼저였는데요.

그래도 그때 기억을 더듬어보면, 단잠을 포기해서 한동안 꽁해있어도, 친구가 자신의 뿡뿡이 비타민을 아무렇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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