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이라 더 매력적”…세계가 열광한 K-오컬트 ‘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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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지극히 한국적 내용에도 기이한 유대감…“2시간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사진=숏박스]
지난달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파묘’의 인기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선 낯선 한국 특유의 토속신앙인 무속인과 풍수사 등의 내용이 담겨있음에도 ‘K-오컬트’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미 동남아와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되고 있을뿐 아니라 흥행에도 성공하고 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 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한국 토속신앙에서 파생된 음양오행, 풍수지리를 근간으로 한 지극히 한국적인 내용이지만 전 세계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뉴스는 “한국 영화 ‘파묘’가 단 2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며 “국내(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한국 영화”라고 발표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파묘’는 영화관을 떠난 뒤에도 관객들에게 소름을 안기며, 특히 방금 목격한 장면을 떠올릴 때 더욱 그렇다”며 “장재현 감독은 스토리텔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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