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뚫고 봄 나들이를 가야겠다

돌고래
돌고래 · 작은소리지만 진실된 마음이 전해지길
2023/04/01
금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나왔는데 어찌나 햇볓이 좋던지 회사에 있는게 억울할 정도로 날씨가 좋았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즘 뿌연 하늘만 보다가
조금이나마 걷어진 하늘을 보자니 이런날에 
놀러가야되는데!!! 생각이 절로들었다

워킹맘 3주차 좋은 날씨만 보면 아이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어렸을때 유난히 낯을 많이 가리던 아이
시댁에만 가면 눈을 꼭 감고 울었다
울다가 잠깐 실눈을 떴는데 자주 보지못한 어른이
눈앞에 있으면 그 울음소리는 더커졌다

해서 밖에 나가도 항상 익숙했던 집앞에서 
바람을 쐬었다
지나가는 어른이 이쁘다고 반갑다고 인사를 해도
내 뒤로 숨거나 바닥만 보던아이

지금은 물론 잘지낸다
그런시기가 언제였냐는듯 어린이집 적응도 힘들었지만 해냈고 갈때마다 보챈다는 아이들도 있다는데아직 우리집 아이는 순순히도 잘 가준다

일을 시작...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서른중반 모르는것 투성이지만 또 많은 것을 깨달았고 이다음엔 무엇을 얻게될까 제 마음을 공유해요
33
팔로워 27
팔로잉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