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어린이의 연장이다.

최재민 · 사회 속 지나가는 회색 사람 A군
2023/05/20
10대 어린이 시절의 나는 게임을 좋아했다.

그리고 어른의 내 모습을 막연히 상상했다.

정장을 입고 있거나, 일을 멋지게 해내고
정시에 퇴근을 하며 자기일을 책임지고 해낸다.

휴일에는 가족이 있다면 가족과 같이 여행을 가거나
가족이 없다면 책을 한편 보면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휴식과 지적 양식을 채운다.


라는...

하지만 현재로 돌아와 20대의 나는 여전히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독립을 아직은 못하고 있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듣는 아직도 철 없는 '어린이' 다.


그러면 30대가 되면 어떨까? 상상해봐도..

그저 지금이랑 별다를 게 없을 것 같으며
본질은 어디 가지 않을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어쩌면 어른은 어린이의 연장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겉모습은 어른이 되었어도,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거나
혹은 없어도.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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