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삶은 아직 힘들지 않는가?

2022/03/02
최근들어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들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근데 오늘도 속으로 힘든삶에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가 문득 옛 생각이났다.
약20년전 OOOOO학교에서
몇 개월간  군사교육을 받았다
6시기상 10시취침 2시간의 연등 ..
하루종일 비명과 같은 구령을 목터져라 외치고
3보이상은  무조건 뛰어야 했고
생전 처음해보는 익숙지 않은 것들을 배웠다.
주차별 시험에  탈락하면 나가야하는 곳
주어진 개인시간은  없었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화장실을 가는 2~3분
우리들에게 주어진 개인시간이였을 정도였으니..
입소할때  교관의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지옥에  온걸 환영한다!"
왜 그런말을  했는지 순간순간 느껴졌다.
모든 교육을 받고 수료하는날
들어왔던  문을  나서는 순간  내눈에서는
주루룩 눈물이 흘러내렸다
기뻣다! 이 곳에서 나가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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