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10대 때 알지 못한 답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by 직장인B

메모리얼즈 · 추억과 기억을 떠올리는 얼룩커

2021/11/23

초등학교에 다닐 때 어른들은 말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 어른들은 말했습니다 "대학교만 가면 네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다." 그 말만 믿고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12년이라는 시간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었고, 흥미를 가진 것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변의 학우들과 비교했을 때 운동, 공부 모든 것이 평범 그 자체. 아니... 어쩌면 남들보다 뒤떨어져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난 후 할 수 있는 일은 학교에서 남들과 똑같은 시간은 보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 그런 자신과는 다르게 교실 안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이해하는 분위기. "나 자신만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닐까? 난 정말 머리가 안 좋은 걸까?" 그런 생각을 수업시간 내내 하면서 수업...

직장인B · 고민도 겁도 하고싶은 것도 많은

2021/11/24

답글: 10대 때 알지 못한 답을 아직도 찾고 있습니다.

젠더/청년/교육+1 생활/사건사고+1

그래서 저는 지금이라도 해보고 있어요.

10대때 학교를그저 어른들의 말에 휩쓸려 다녔으니
30대에는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게 비록 직장이라고 하더라구요

남들 기준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 고민하기
내 가능성을 한정 짓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 하기
어떤 일에 나는 동기부여 되는가에 대해 생각하기
맡은 바 최선을 다하기,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과가 나와
누군가의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 스스로는 칭찬해주고 격려하기 :)

직장 생활이 100% 즐겁진 않지만
그래도 덜 괴로워지는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