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2/15
박현안이란 제 이름도 실명은 아니고 활동명이니, 제게도 부캐일 수 있겠네요. 제주에서 얼룩커님들을 마주하면서 내 글과 실제 나는 얼마나 같아 보일까, 얼마나 달라 보일까, 이런 궁금증이 들더라고요. 

글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사람을 담아내고, 생각을 정리하게 하고, 더 깊은 내면을 돌아보게 하니까요. 게다가 부캐까지!

개인적으로 저도 에니어그램 흥미로워서 책도 읽고 그랬어요. 성격유형에 따라 또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게 재밌었어요. MBTI보다 좀 더 제 자신과 닮은 해석이 나오기도 했고요. 

참 성격이 뭔지, 사람을 알아간다는 게 뭔지. 깊이 대화하기도 전에 우린 별의 별 검사와 잣대로 재단부터 하려 하고 있네요. 사람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은 데 말이죠. 

저도 글이 저를 성숙하게 한다고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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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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