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내 차
2022/03/14
부모님께 24년된 SM520V를 받아 2년 정도 운행해오던 내게 영화 '포드 V 페라리' 를 보면서, 피부에 와 닿았던 명대사이다. 고령에 속할 수 있는 - 아니 정말 고령이다 - 차를 모는 나는 그 대사를 가슴에 새겨서, 매일을 조심 또 조심스럽게 운행해 왔고 그러던 어느 날, 타이어 앞바퀴에 바람이 빠져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내 이 차가 한계점에 다다랐음을 깨달았다. 더 이상 운행하다가 들어가는 돈이 신차를 구입하는 것만큼 들어갈 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
차는 현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