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75

채수아
채수아 · 일상의 두근거림을 탐닉하고싶은 임로
2022/04/02
1. 친구랑 봄꽃구경하러 간거 칭찬해:)
벚꽃시즌이 다가왔다. 다들 흐드러진 벚꽃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들을 카톡 프사로 해놓거나 sns에 올리니 봄이 온게 실감이 난다. 생각해보니 대학생때는 중간고사 기간과 매번 겹쳤고, 20대 중후반때는 공무원 시험, 취업준비로 제대로 마음 편히 구경하러 간 적이 없던 것 같다.

작년에는 동생과 밤에 벚꽃을 보러 갔었는데 조명 아래 비친 벚꽃들이 얼마나 탐스럽고 이뻐보이던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올해는 낮에 친구와 함께 영도 동삼해수천에 벚꽃구경을 갔다.
온천천처럼 양쪽으로 벚꽃이 피어있는데 우리처럼 구경온 사람들이 많았다. 하얀 꽃송이들이 옅은 홍조를 띄운채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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