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화번호를 준 타투아티스트 남자랑 
같이 일 하는 다른 타투아티스트 남자가 
포키를 치러 들어왔다.

너가 왠일이냐 포키를 다 치고 하니까 
자기는 여기 말고 다른데서 
포키를 매일 친다는것임.
몰랐다. 항상 술만 마시는줄 알았는데.

이 남자가 누구냐면 그때 그 남자다.
그때 밤에 어떤 여자가 나한테 
자기가 나쁜 남자를 사랑하는데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던 
그 여자의 남자친구다.

왜 여자친구랑 같이 안 왔냐 그랬더니 
그 여자는 자기 여자친구가 아니라는 것임.
프랑스 여자인데 비자 때문에 
농장에 가게 돼서 헤어졌다는 것임.
제니퍼 애니스톤이 아니면 자기는 
파트너 비자를 해 줄 생각이 없다면서;
그 마르고 늙은 제니퍼 애니스톤이 
뭐가 좋냐고 그랬더니 늙었어도 
섹시하다면서 그 프랑스 여자는 절대 
자기의 여자친구가 아니라는것임.

나도 타투 하나 해 달라고 그랬더니
어떤 타투 원하냐며 너는 자기네가 
특별히 신경써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