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끝은 어디일까?

손정수
손정수 · 브라질을 알리는 착한 남자입니다.
2022/12/16
고통의 끝은 어디일까?
이렇게 간단한 걸 참고 있었다니 ⓒ손정수

허리가 아파서 뒹굴다가 결국, 응급실로 향했다. 매일 아침 5시에 일어나 걷기 운동해도 허리가 삐끗하면 이렇게 아프다. 월요일 아침부터 방송국으로 뛰었고 화요일에는 VIP 안내를 하는등 무리하게 일한 게 원인 같다.

평소 강한 진통제 먹고 누우면 대충 나아지는데 이번에는 고통이 멈추지 않는다. 이틀간  울면서 살림 대충하고 누웠는데 이건 아니다 생각되어 병원으로 향했다. 

양말 한짝 신고 눕고, 바지 입고 눕고, 이렇게 한시간 동안 옷 입고 간신히 운전하고 갔다. 평소 환자가 많아 대기시간 포함 3시간 정도 든다. 

그런데 이게 웬걸. 사람이 하나도 없어 바로 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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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39년째 살고 있는 이민 1.5세입니다. 브라질 문화, 역사, 경제, 사회 이야기를 20년째 쓰고 있습니다. "떠나기 전 꼭 읽어야 할 브라질 이야기" "그래, 이것이 브라질이다" 책을 냈으며 포르투갈어로 한식 요리책 " Hansik, 50 receitas da culinária coreana revelados por João Son"을 냈습니다. 글쓰며 요리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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