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28
내가 잘 될 때는 누구와도 친구가 됩니다.
굳이 친구하고 싶지 않아도 친구랍시고 곁에 머물려 합니다.
그래서 친구가 많아집니다.
친구가 많아서 나는 행복하다고 합니다.

어려워집니다.
생각나는 사람은 가족 이외에 친구가 떠오릅니다.
이 친구면......아니 저 친구라면......그러면 저 친구는..........혹시 그 친구일 수도......

사람이 위로를 받을 때는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하나는 정신적 위로와 또 하나는 현실적인 위로.
누구나 정신적 위로는 얼마든지 합니다.
마치 립서비스처럼.
"괜찮아" "잘 될거야" "걱정마" "힘 내"
단골 멘트처럼 날리는 이러한 말이 공허하게만 머리에 떠다닐 때.......위로 받았기보다는 씁쓸하고 서러운 마음이 더 치받쳐 옵니다.

현실적인 위로를 해주는 친구가 평생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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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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