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기대, 형제의 질투

김은혜 · 전업주부임미당
2021/11/18
형제, 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누구든 느낄 것이다. 부모의 자식들 간의 비교.
그들도 사람 인지라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해야 하는 걸까...
부모님은 넌 어렸을 때 참 똑똑했는데 하며 사교육을 첫째 인 나에게 몰아주었다 하셨다.
동생들은 너 때문에 나는 항상 뒷전이었어라 말한다.
나는 원하지 않았다. 부담스러웠다. 
칭찬보다는 당연히 투자했으니 그 만큼은 해야 하는 거라고 
너한테 투자한 정도면 원래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그래.. 부족했지.. 늘 칭찬에 갈망했고 애정을 갈구했다.
이제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내년이면 학교를 갈 아이가 있지만
아직도 그 트라우마는 지워지지 못했나 보다.
나는 아이에게 공부를 하란 말을 하지 않는다.
부모는 내게 너의 자식이 학교에 가면 너도 남들과 비교하면서 교육을 시킬 거라고 하신다.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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