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길냥이와 캣맘 '너구리를 만나다'

2022/03/07
작년 여름에 한강에 운동을 다니다 한강 냥이들
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너구리가 왔다갔다 하는 실루엣을 보긴 했습니다.
설마 애기냥이들 잡아먹을까봐 여기저기 고양이 사료를 
놓기도 했습니다. 
겨울에는 너구리도 먹을 것이 없는지 고양이 근처에서 사는것 같습니다.
고양이 부르는 신호를 보내면 너구리도 같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빈 밥그릇 근처에서 밥을 기다리는 어린 너구리를 아주
가까이서 보았습니다. 
혹시 고양이랑 싸울까봐 밥을 따로주고, 어린 너구리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사람이 있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고양이를 사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껏 먹었는지 어린 너구리는 총총총 사라졌지만,
너무 귀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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