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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l · 나다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2022/02/05
최근에 봤던 책 중에 감명 깊었던 내용이 있었는데요

가치가 없는 순간은 없었다 
모두 하나의 점이 되어서 나를 이루었고
그러한 점을 잇는 과정에서 나만의 것을 만들 수 있었다.

비록 내가 "그 시절은 아쉬웠어" 
또는 "참 끔찍했던 시간이었어" 라고 할지언정
결국에 그 모든 순간은 나에게 경험이 되고
또 다른 길을 갈 수 있게 하는 깨달음을 주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이야기가 된다는 내용이었어요

저도 분명 게으르고 아쉬운 시절이 있었지만
그만큼 게을러도 보고 놀아도 봐야 
또 다른 일을 열심히 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로 저는 아쉬웠던 순간을 꼽으라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제가 하고싶은 것을 참고 양보했던 순간들이에요
저도 조금 더 나를 위해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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