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앉은뱅이 술을 담그다(1편)
2022/02/24
평소 술을 즐기는 편이다.
특히 맥주와 막걸리, 와인, 일품 진로와 같이 맛있는 술을 좋아한다.
그래서 직접 술을 제조하고자 하는 욕구도 자연스레 생겨났다. 흔히 집에서 담궈마시는 포도주나 사과주, 딸기주처럼 시중에 파는 담금소주에 과실을 넣으면 되는 방식을 제조라고 표현하면 곤란하다.
나의 손을 거쳐 알콜을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해야 의미라고 늘 생각했다. 술은 직접 만드는 것보다 사먹는게 훨씬 저렴하다고들 얘기하지만 나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말들이다. 결코 술을 저렴하게, 많이 마시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나만의 가양주를 탄생시키는 게 나의 제조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도전해봤다. 주종은 ...
특히 맥주와 막걸리, 와인, 일품 진로와 같이 맛있는 술을 좋아한다.
그래서 직접 술을 제조하고자 하는 욕구도 자연스레 생겨났다. 흔히 집에서 담궈마시는 포도주나 사과주, 딸기주처럼 시중에 파는 담금소주에 과실을 넣으면 되는 방식을 제조라고 표현하면 곤란하다.
나의 손을 거쳐 알콜을 탄생시키는 기염을 토해야 의미라고 늘 생각했다. 술은 직접 만드는 것보다 사먹는게 훨씬 저렴하다고들 얘기하지만 나에게는 전부 무의미한 말들이다. 결코 술을 저렴하게, 많이 마시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나만의 가양주를 탄생시키는 게 나의 제조 목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