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래도 비가 좋다.
오늘의 소통 주제는 '비' 입니다
여름은 장마철이죠.
장마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이 싫어할 수 있습니다.
밖에 나가있는데 어두운 하늘에 비가 오는 걸
맞으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게다가 밖에 빨래를 널었는데 비가 오면
다시 해야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스쳐가는 여우비도 쏟아지는 소나기도 좋아합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맞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은은한 음악 배경 소리가 들리는 카페에서
창문 넘어로 비가 오는 소리를 들으며, 비를 바라보는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그리고 몰아치는 소나기는 마치
쓸데없는 감정을 씻겨주는 기분이 드니까요.
그런 의미에선 저한텐 뭔가 상당히 낭만적이고 운치가 있거든요.
하물며 학창시절에 저는 체육 과목을 싫어하는
인도어파.
비가 오는 날에 체육 수업이 취소되고
그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