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산다는 것
2022/04/25
저는 삶의 대부분 고양이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저 길에서 가끔 보이는 귀여운 생명체 정도로 생각했지 한 집에서 함께 산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강아지를 19년간 키우고 있을때 우리 강아지와 이별준비를 하고 있을 무렵 남동생이 상자에 버려진 고양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고알못이였던 저는 강아지처럼 고양이를 하네스에 묶기도 했고 냉장고 위에 올라가면 심하게 야단을 치기도 했어요..그렇게 4년 가까이 되는 시간을 독립한 저에게 큰 의지와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습니다. 일을 쉬고 싶을때도 있는데 그러지 못하...
돈을 벌어야 이것 저것 해줄 수 있으니깐요ㅋㅋ
퇴근하고 집에 왔을때 아무도 없다면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