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동네아저씨 · 50대 직장인입니다
2022/04/25
어머니가 본가에서 혼자 지내고 계십니다.
연세가 많은데도 건강하십니다.
내색을 안 하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머니는 굉장히 말을 많이 하십니다.
잠시도 쉬지 않습니다.
게다가 귀가 별로 않 좋아서 그런지 굉장히 크게 말하십니다.
누나가 오면 두 분이서 쉴새없이 대화하는데 집안이 울립니다.
역시 딸이 있어야하나 봅니다.

나는 꼬박 꼬박 대답 하다가도 한 번씩 짜증을 부립니다.
이런 내가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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