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글씨를 쓸 때면 늘.. 조금 위축됩니다. 왜냐면.. 전 손글씨를 잘 못쓰거든요..완전 악필은 아니지만 뭔가 좀 유치하달까요.. 그런데 저는 진짜 너무나 잘쓰고 싶어요. 아주 어릴 때는 글씨가 크고 힘이 있고 잘 쓴다고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아마도 필기를 빨리 해야 해서부였던가.. 글씨가 날라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더 커서는 잘 쓰고 싶은 마음에 또박 또박 써봐도.. 무언가 균형이 안맞고 어른 글씨처럼 바뀌지 않더라고요.. 학창시절에 친구 생일카드 쓸때에도 늘 제 글씨가 맘에 안들었고... 그래서 첫 아이를 가졌을 때 글씨 잘쓰는 엄마가 되고 싶어서 글씨 교정하는 곳에 찾아간 적도 있는데 딱히 이거다 싶지 않았답니다.  얼마전에도 개인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서 같이 써보는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