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키
연키 · 동물 해방을 꿈꾸는 초식 동물
2021/10/13
요가요! 일주일에 적어도 3-4번은 꼭 요가를 해요. 요즘에는 특히 하타 요가에 빠졌는데, 하타 요가 특징은 한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길다는 점이거든요. 그만큼 오~래 고통스럽고요. 가끔 몸을 비틀고, 쥐어짜고, 버티고...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면서 '내가 대체 왜 이러고 있지?' 싶을 때도 있어요. ㅋㅋ 그런데 신기한 점은 매달, 매주, 매일 몸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몇달 전, 아니 몇주 전까지 발끝까지 밖에 닿지 않던 손이 발 뒤꿈치까지 잡게 되었을 때라든지... 몸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 엄청 큰 희열이 느껴져요.
카포타사나 - 비둘기 자세
물론 그 과정에서 숨이 목구멍까지 턱턱 차오르고, 진한 고통도 함께 느껴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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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 돼지를 돌보는 초식 동물. 동물 해방을 꿈꿔요. 채식, 기후위기 토픽 지박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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