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거운 짐을 지세요!
한때 능력주의 떡밥 한창 불탈 때 샌델 옹과 더불어 책으로 재미 좀 보신 분이 있죠. 위의 조던 피터슨 옹입니다. 저 역시 질서 너머의 유행과 더불어 그 까리한 표지에 낚여 책을 샀습니다만. 하나도 못 알아먹고 알라딘에 도로 보내드렸습니다. 읽다가 중간부터 내용은 다 빼먹고 각 파트 맨 마지막 문장만 보게 되더라구요. 결국 제 머릿속 피터슨 옹은 열라 난해한 자기계발서 쓰는 분으로 낙인 찍혔습니다만. 맨 위의 짤엔 공감합니다. 그럼요, 모름지기 사람은 무거운 걸 짊어져야죠. 그래서 직접 한 번 해봤습니다.
(아 쓰고 보니 암만 봐도 이건 아닌 거 같은데, 에라 나도 모르겠다……)
저는 낮엔 쇠를 이어 붙이고, 밤엔 쇠를 들었다 놨다 합니다. 근력 운동 안 하는 날엔 달리기를 하구요. 서당 지키던 견공도 3년이면 풍월 좀 친다지요? 2017년부터 조금씩 운동을 하다 보니 어느새 몸도 좋아지고, 무게도 잘 들고, 뛰기도 제법 잘하게 되더군요. 제가 어쩌다보니 무슨 포럼 무슨 모임에 자주 불려나가는 몸이 됐는데, 그때마다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