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 · 엔지니어
2023/03/10
양자역학을 대하는 마음 가짐

일전에 양자 역학에 대한 기본으로 세상은 디지털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작은 것들이 뭉쳐져서 만들어졌다는 것은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돌도, 인간도, 별도.

이것을 받아들였다면 양자역학을 알기 위해 조금 더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과 너무 다른 이야기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준비를 좀 해야 합니다. 놀랍게도 양자역학의 해석은 각자 달라도 그 현상만큼은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양자역학 공식이 틀렸다면 지금의 반도체의 발전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며, 상용화는 아직 멀었지만 최근에 양자 컴퓨터도 작동을 했다는 것을 보면 현재까지 그 현상이 존재하는 것만큼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과 뉴턴 역학을 다루었었습니다.

4원소설은 세계를 4개의 원소의 조합이라는 틀로 설명하고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틀에 맞춰서 설명했다는 의미에서 과학의 범주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과학은 역시 뉴턴 역학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학교 교과과정에서 배우기 때문에 당연하게 이해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현상을 직관적으로 해석하기에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방식이 오히려 더 분명해 보입니다.

뉴턴 역학의 핵심은 물체에 작용하는 힘이 없으면 그 상태를 유지하고, 힘이 생기면 가속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 내용을 몰랐다면 우리는 우리가 보는 세상을 매우 다르게 해석할 것입니다. 어떤 움직이는 물체라도 아무런 힘을 주지 않으면 멈춥니다. 정지해 있는 벽을 아무리 밀어도 가속하지는 않죠. 일상에 어떤 일도 뉴턴 역학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자연스럽습니다. 기존 이론의 모순을 관찰하여 뛰어난 직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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