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백설공주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10/28
할로윈을 조금 일찍 준비한다고 생각하면서 
지난 일요일날 남친이랑 시티나갔을때
코스튬을 사왔는데 할로윈 주말이 
이번 주말이었더라고.

이곳에서 일하면서 매년 
할로윈 코스튬을 입어왔다.
작년, 제작년은 1등부터 3등까지 
매니저들이 뽑아서 선물을 줬었고
제작년엔 1등을 했지만 제작년엔 
조커에게 밀려서 아무것도 못 받았다.
올해는 아무말도 없더라고.

그래도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일하면서 
재밌는 일들이 많았어서
올해도 코스튬을 준비했다.
일요일날 남친이랑 코스튬 샵에 갔는데 
새로 나온게 많더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누가봐도 테마가 뭔지 알아볼수 있어야 할 것,
한벌로 끝나야 할 것,
60불 넘지 말 것,
피를 뿌릴것이라 밝은색이어야 할 것,
입고 일을 하기 불편하지 않을 것,
머리에 쓰는게 있을 것,
몸매가 너무 드러나지 않을 것,
팁과 핸드폰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안에 반바지를 입을수 있어야 할 것 등이다 ㅋㅋ
입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얼굴을 
다 가리는 가면 같은건 안되고 머리에 
쓰더라도 너무 걸리적거리는 가발이나
큰 모자같은건 제외하는 편이다.

그런 기준으로 고르다보니 
올해는 백설공주를 고르게 됐다 ㅋㅋㅋ

백설공주와 큰 스프레이 피를 구입해서 
나왔고 금, 토에 입을 생각이었다.
보통 토요일에는 손님의 90프로가 코스튬을 
하고 오고 금요일은 거의 안 하고 오는데 
나는 이왕 돈 주고 산 것 뽕을 빼자는 
생각으로 항상 금, 토를 한다.

어제 나는 4시-12시 근무였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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