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새롭게 다시 - <이태원 클라쓰>

나영 · 강 스테파니 나영
2024/01/02
박새로이(이태원 클라쓰)

'새로이', 새롭게 다시 - <이태원 클라쓰>
 
<이태원 클라쓰> 웹툰과 드라마는 지금까지도 공통적으로 인기를 많이 얻고 있는 작품이다. 작품은 사회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이태원이라는 공간을 활용해서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했다는 것이 작품에서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작품을 보면서 많은 의문이 들었다. 왜 작품을 이태원이라는 공간배경으로 설정했을까. 왜 작품을 학교폭력과 복수 가문 등에 관한 사건으로 전개했을까. 왜 박새로이가 결국 오수아가 아닌 조이서를 선택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면서 박새로이를 중심으로 작품을 분석하려고 한다. 

광진고로 전학 오기 전 박새로이의 모습을 웹툰에서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는 솔직하고 어른을 존경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아픔을 견뎌내는 이런 새로이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새로이라는 인물을 알 수 있었다. 광진고로 전학 온 후 새로이는 같은 반 친구가 괴롭힘을 당한 모습을 보고도 무시하지 않고 나서서 도와주는 모습을 웹툰과 드라마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 새로이라는 인물 자체는 변함없이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정직하게 살고있는 청년이다. 

나는 박새로이라는 이름이 특이해 보였다. ‘새로이’를 ‘새롭게 다시’로 해석할 수 있는데 광진고로 전학 온 것이 박새로이한테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새로이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멍청해 보이는 것도 ‘새로이’랑 연관이 된다고 생각한다. 광진고로 전학 오기 전 새로이의 모습으로부터 볼 수 있었던 건 웹툰에서 드라마로 전환됐기 때문에 ‘새로이’라는 단어를 대중들에게 더욱더 의미 있게 보일 수 있었던 것 같다. 

미디어가 전환되면서 달라진 점들이 많아졌다. 우선 웹툰에 없는 배경음악이다. 수시면접하러 가는데 수험표를 집에 놓고 온 오수아가 지각할까봐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힘이 되는 음악을 틀어주는데 대중들에게 특히 열심히 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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