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툰댄서님의 글의 일부
'서툰댄서'님과는 일전에 조성주와 관련해서 글을 주고받은 적이 있어 기억을 하고 있다. 딱히 대화가 통하는 것도, 그렇다고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아니고, 이번 글에 대한 이해도 역시나 높다고 말하기는 어렵기에 무시하려 하였다. 하지만 나 자신이 타인에게 무시당할 때의 아픔을 알기에 구태여 짧게라도 답변을 적어보았다. 부디 이번에는 대화가 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

1.  서툰댄서님의 쓸데없는 소리에 관하여

 서툰댄서님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재명이 헬기를 이용한 건 특권이 맞는데, 그런 특권에 문제제기를 하는 게 뭐가 잘못되었냐는 것이다. 일단 여기서부터 글을 잘못 이해했기 때문에 이 글은 통째로 딴소리가 되었다. "글 다시 읽으세요"라고 해도 어차피 이전의 대화에서 그랬듯이 이해가 안된다며 똑같은 소리를 할 것이기에 일단 딴소리일지라도 글에 대한 검토를 하고 논의를 이어가려고 한다.

우선 이재명의 서울대병원 이송 논란에 대해 언급을 하는데, 내 글은 그게 주가 아니다. 나는 "정치적 셈법"을 논하는 현상에 대해 말했지, 서울대병원 이송 논란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내 글 어디에서도 특권이 아니라는 주장은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서툰댄서님은 본인의 글까지 링크를 걸어둔 걸로 보아 특권인지 아닌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듯한데, 그게 특권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그걸 논하는 게 나의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권이면 어떻고 아니면 또 어떻다는 말인가? 그게 이 사안의 본질과 무슨 상관이 있다는건지 이해하기 어렵다. 문제는 특권인지 여부 자체가 아니라 특권의 사용에 있어 어떠한 절차상의 혹은 법률상의 하자가 있었는지 여부이겠고 소방청 등은 연일 이재명 대표의 헬기 사용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아마 서툰댄서님도 동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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