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율 폭락 3대 요인

문경환
문경환 · 기자, 출판인
2024/04/22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한국갤럽 16~18일 조사 결과 3주 만에 34%에서 23%로 거의 3분의 1 가까이 떨어졌으며 이는 취임 후 최저치이기도 합니다. 

전국지표조사(NBS) 15~17일 조사 결과 2주 만에 38%에서 27%로 11% 포인트나 떨어져 역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는 총선 전후인 9~12일 조사를 했는데 총선 전날 37.1%에서 총선 직후 30.2%, 28.2%로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미디어토마토는 13~14일 조사 결과 한 주 만에 37.1%에서 26.3%로 역시 11%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 리얼미터 2024년 4월 2주 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변화. © 리얼미터
   
모두 윤 대통령을 향한 분노의 민심이 확연히 드러나는 결과들입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주요 요인 그리고 앞으로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요인은 경제, 민생, 물가입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정 평가 이유 1위가 ‘경제/민생/물가’(18%)였습니다. 

전국지표조사의 조사에서도 총선에 영향을 끼친 요인 1위가 ‘물가 등 민생 현안’(30%)이었습니다. 
   
지금 한국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高) 현상에 갇혀 있습니다. 

여기에 중동전쟁 확대로 국제유가가 널뛰기 하고 있어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고환율과 유가 상승은 고물가로 이어지고, 고물가는 금리 인하를 못하게 가로막습니다. 

고금리는 서민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어 전반 경제 위기로 이어집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하자 14일 오후 윤 대통령이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일요일임에도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한 것을 보면 지금 경제 상황이 비상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이상열 한국경제 경제부장은 16일 칼럼 「뉴노멀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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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인터넷 언론사 기자. 1인출판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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