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7/28
어제 세수를 하다가 이마 바로 위 라인에 잔뜩 자리잡은 흰머리를 보고..부랴부랴 뿌리염색을 했습니다. 비교적 이른 나이에 새치가 생기기시작하고 나이들어보이지 않으려고 꾸준히.. 염색을하고 있습니다.

이제 40대 중반이 된 지금 생각해보니..
30살이 되던 해에 뭔가 인생의 절반이 날아가버린 것 같은 허탈감과 나이가 들어버렸다는 허무감이 들었던 것이 참 우습게 느껴지네요.

지금도 나이를 얘기하고.. 어머! 정말 어려보이시네요.. 라는 얘기를 들으면 내색을 크게하지는 않지만 어깨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 보습크림도 열심히 바르고, 잡티를 없애기 위해 화이트닝 크림도 열심히 바릅니다.

그런데 사실 '동안'이라는 것보다 '동활(?)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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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얼룩소에서만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얼룩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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