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개도 안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려
아직까지 잔기침을 이어가고 있는 창곡동 너부리입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꽤나 저와 같은 분들을 보게되었는데요,
기침이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병원에도 가지 않고 약도 먹지 않으니
감기가 온전히 떨어지기까지 시간이 조금더 걸리려나 봅니다.

낮기온은 30도가 넘어가고 덥고 습한 요즘 무슨 감기냐 싶지만,
대중교통의 에어컨은 그야말로 살것같고,
회사도 마찬가지이고, 집도 그러하다보니
이동하는 중간중간은 전혀 다른 온도의 세상에 놓여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몸이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일까요?!

발달된 기술이 주는 삶의 편리성과 함께 발생하는 생각지도 못한 문제점은
세상 모든것에는 이중성이 있음을 가르쳐주는 또 다른 선생님을 만난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