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월달이라니 믿을수가 없다.
며칠전 또 커피머신에서 클린미가 떴다.
내가 그렇게 커피를 많이 마셨나?
5월달에 가슴까지 자른 
머리카락은 또 허리까지 왔다.
왜 이렇게 머리카락이 빨리 자랄까?

6,7,8월까지는 돈 조금 더 달라고 했다가
승진 빠그라지고 보스, 빅보스와 사이도 
안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이 편하다.
오히려 잘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다른 좝 구하려고 
계속 알아봤는데 지금 하는 분야나 
내가 할 수 있을만한 다른 분야의 
일들은 연봉이 지금 내 연봉보다 
훨씬 낮았고 연봉을 낮춰서라도 
이곳을 떠나기에는 지금 일터에서 
손님들과 관계가 좋고 일이 편하고
그런게 있다보니 고민을 하다가 
3달이나 지나버렸다.

그 사이에 회사에서 그 나한테 
막말한 보스를 다른데로 보냈고 
새 보스가 들어왔는데 이 새 보스가 
나를 잘 챙겨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