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직장인, 급여100만원 깎고 지방에서 취업하기.

토이토이
토이토이 · 시골 직장인
2022/03/09
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른까지 살다가 결혼으로 인해 남편이 살고있는 지방으로 내려왔다.
결혼 전 3년동안 난 서울, 남편은 이곳 경북에서 일을 하고 주말에만 만났던 롱디커플이었다. 
미래를 보고 내가 서울을 떠나 남편이 있는 곳에 정착하기로했다. 
이곳에 와서 금방 취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오산이었다. 갓 결혼을 한 나에게 임신계획은 없는지 정말 결혼을 한 것이 맞는지 물어보았고 심지어 남편의 부모님 성함, 직업, 직장위치 등을 물으며 타지에서 온 나를 보증할 수 있는 증거를 찾았다.
서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면접질문에 당시엔 크게 당황했지만 지금은  소도시인 이곳에서는 물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곳에 와서 몇 군데 회사의 면접을 보았고 계속 낙방하여 실망하다가 월 세전 2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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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고 소박한 것을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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