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선생
율무선생 · 사회는 빛과 그림자의 산물이다
2023/06/12
글을 읽는 내내 숨을 참고 읽다가 겨우 한숨을 내쉬듯 숨을 쉬면서 읽게 되었습니다. 결국 진전이 있기는 커녕, 간호사들의 생존권을 보호하지 않겠노라, 아니 그보다 더욱 잔인한 '무관심' 이 우리 사회가 지니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를 바라보는 시선인 것에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면서 글을 읽어내렸습니다.

최선을 다 해도 최선이 아닌 시대
간호사와 의사는 하는 공부의 수준과 그 방대한 양은 똑같지만, 정작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건 '의사' 이고, 간호사는 마치 허드렛일을 하는 것 마냥 비교적 남는 인력이라도 되는 것처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간호법' 이 왜 제정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분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뇌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는 환자에게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가장 최선의 방법을 사용했을 의료진들을 향해 '고생 많았다' 다는 말보다는 '의료소송' 이라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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