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고 싶어서

김은호 · 안녕하세요.
2023/03/22
밤 12시 넘어서 술을 사러갔다.

맥주는 쓸데없이 배불러서 입맛의 취향은 아니지만 도수가 좀 있는 소주를 샀다.

소주는 서울의 밤이라는 소주로 샀다.

1200~1800원대의 소주는 싼맛에 먹는 거라는 일부 어른들의 말에 비싼게 좋다길래 편의점에 파는 걸 샀다.

확실히 일반 소주랑 비교하면 얘가 거진 7배 가까이 비쌌다.

월래 나는 소주같은 종류는 내 취향이 아니다.

특유의 알콜맛과 밀려오는 아릿하면서 화한 느낌이 내 턱뼈를 가르는게 너무 싫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자꾸 낮과 밤이 바뀌고 그걸 원상복귀 시키느라 시간만 허비하는 가 같다.

그래서 술의 힘이라도 빌려서 밤엔 자볼려고 한다.

근데 이게 웬 걸 비싼 축에 끼는 술인데도 불구하고 아 진짜 그 특유의 끝맛은 진짜 내 입맛이 아니다.

진심 이걸 뭐라 설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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